* 1통 (6편) - 의방, 방위, 남나, 유락, 이무, 반장

 

육대차산차업 유한공사 최고의 작품이라는 차입니다.
2002년 육대차산시리즈로 6편이 1통인 차입니다.
차 산지별로 의방, 남나, 방위, 유락, 이무, 반장의 차를 각각 1편씩 1통으로 만들었습니다.
포장지에는 각각 의방야생차, 이무야생차....등으로 표기를 해 놓았습니다.
육대차산 차업유한공사는 2002년에 차창을 설립하여 그 해 가장 좋은 차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이 6대차산 시리즈는 좋은 찻잎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6대차산 시리즈가 이 후에도 출시되지만 2002년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여섯 산지 중에 반장산의 차를 우려보았습니다.
두, 세탕 우리면서 연향은 은근하게 가라앉고 단맛이 침을 고이게 합니다.
탕색의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끝까지 맛도 큰 낙차가 없이 꾸준하게 일정합니다.
같은 연도의 야생고수차들처럼 이미 마실만 한 진화를 이루었네요.
처음에는 쓴 맛이 좀 올라오지만 곧 단 맛으로 바뀌어 15탕까지 꾸준한 맛을 냅니다.
이 차는 맛과 탕색의 변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크지 않습니다.

 

모두 15탕까지 우렸습니다.
사진은 두번째 탕색과 12번째 탕색입니다.
우린 후 엽저를 살펴보면 여린 찻잎부터 아주 큰 찻잎까지 골고루 병배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엽저의 탄력도 팽팽한 정상적인 생차의 특징을 보이고 진화 역시 거의 비슷하게 보입니다.
잘 만들고 잘 보관된 차입니다.
은근한 단 맛에 아직도 침샘에서는 침이 올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