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샤 커피 (Geisha Coffee)

* 볶은 원두 80g (10 cups 용)

* 신선한 커피를 위해 신청 받아 로스팅 후 바로 부쳐드립니다.

* 직접 로스팅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생두를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 적당량이 되어야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바로 부쳐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들어 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게이샤 커피(Geisha Coffee)라고, 파나마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종의 커피입니다.

일본의 게이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품종명입니다. 게이샤는 지역명에서 유래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더 자세한 설명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 하십시오)

게이샤 커피의 원래 원산지는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인데 어찌어찌 흘러서 파나마에 정착하게 되었답니다.

고산지대에서 거의 야생처럼 자라는 커피여서 아주 소량이 생산됩니다.

그래서 희귀하기도 하고 그 맛이 아주 '스페샬' 합니다. 이 커피를 마셔보면 기존의 커피와는 다른 맛이란 걸 느끼게 됩니다.

게이샤 커피는 파나마의 에스메랄다 농장에서 생산되는데 우리나라에는 마니아 층에서 소량 수입합니다.

차로 치면 야생의 고수차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차나 커피나 고급한 것은 단맛이 많이 납니다. 이 커피도 마찬가지고요.

단맛 외에 자스민 향과 상큼한 레몬 향이 어우러지는데 입 안이 깔끔해 지면서 뒷 맛에 단맛이 많이 돕니다.

어떤 분들은 커피와 달리 뒷 맛이 홍차 같다고도 하고 아무튼 특별한 커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같이 마셔 본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좋다고 합니다. 아마 마셔 보면 그 이유를 아실 겁니다.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볶아 놓은 원두를 독일 자센하우스의 소형 핸드밀로 갈고 있습니다. 자센하우스의 핸드밀은 원두의 맛을 변형시키지 않고 갈 수 있어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드립 커피용으로 갈 때는 원두를 거칠게 갈아야 합니다.

 

커피를 드립하고 있습니다.

게이샤 커피를 드립할 때는 좀 연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연하게 뽑아야지 맛이 풍부해지고 여러가지 맛을 잘 느낄 수가 있습니다.

대체로 1인분은 원두 8g에 물 150cc의 분량입니다.

추출된 커피에 뜨거운 물을 조금 더 부어 묽게 드시면 게이샤 특유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드립이 끝 난 다음 컵에 커피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진 상에는 커피 색이 무척 진하게 나왔는데 실제는 이 보다 훨씬 묽습니다.

잔 바닥이 보일만큼 연하게 색상이 나옵니다.

향기와 맛이 아주 특별한 커피입니다.